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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5월 8일(현지시간), 바티칸 시국의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제267대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알렸습니다. 이는 콘클라베(추기경단 비밀회의) 둘째 날, 네 번째 투표에서 결정된 것으로,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17일 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. 전통에 따라, 곧이어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서 "하베무스 파팜(Habemus Papam)"이라는 선언과 함께 새 교황의 이름이 발표될 예정입니다.

 


흰 연기의 의미: 교황 선출의 상징

바티칸에서 흰 연기는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,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새로운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알리는 중요한 상징입니다. 콘클라베에서는 투표 결과에 따라 굴뚝에서 연기를 피워 신호를 보냅니다.

  • 검은 연기: 투표에서 교황이 선출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.
  • 흰 연기: 교황이 선출되었음을 의미하며, 이는 전 세계에 즉시 알려집니다.

이러한 전통은 15세기부터 시작되었으며, 현대에는 연기의 색을 명확히 하기 위해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연기의 색상을 조절합니다.


교황 선출 절차 요약

  1. 콘클라베 개시: 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회의가 시스티나 성당에서 시작됩니다.
  2. 투표 진행: 추기경들이 비밀 투표를 통해 교황 후보를 선정합니다.
  3. 연기 신호: 투표 결과에 따라 굴뚝에서 연기를 피워 결과를 알립니다.
  4. 선언 및 축복: 새 교황이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등장하여 "하베무스 파팜" 선언과 함께 첫 사도적 축복인 '우르비 에트 오르비(Urbi et Orbi)'를 내립니다.


결론

이번 교황 선출은 가톨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. 흰 연기는 단순한 연기가 아닌,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입니다. 이러한 전통과 절차를 이해함으로써, 우리는 가톨릭 교회의 깊은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.